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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삼성 특급투수 3명 해외원정 도박 의혹 내사 중…범서방파 도박장

입력 : 2015-10-16 08:53:59 수정 : 2015-10-16 09:5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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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삼성 라이온즈 중심투수 3명에 대해 해외 원정도박을 한 혐의로 내사 중인 것으로 알려져 큰 충격을 두고 있다.

특히 한국시리즈 5연패를 노리고 있는 삼성은 파문진화에 부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검찰과 야구계에 따르면 검찰은 범서방파 등 폭력조직이 필리핀과 마카오 등지에서 개설한 도박장과 관련해 원정 도박을 한 기업인 수사하는 과정에서 삼성 특급투수들도 드나들었다는 정황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내사를 받고 있는 삼성 투수들은 삼성 마운드의 핵심으로 많은 승리에 기여했다.

삼성측은 정확한 수사상황이 나온 뒤 입장을 표명할 계획이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강력부(강력부장 심재철)는 지난 8일 마카우에 있는 호텔 카지노에 VIP룸을 빌려 이른바 '정킷방'을 운영하며 도박을 알선하고 도박자금을 빌려준 혐의(도박장소개설 및 외국환거래법위반)로 광주송정리파 행동대원 이모(39)씨를 구속기소했다.

또 마카우 필리핀 등지에서 100억원대 원정 도박을 한 정운호(50) 네이처리퍼블릭 대표 등도 상습도박혐의로 구속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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