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달 13일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수능을 한 달 앞둔 시점에서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10월 모의고사를 진행했다. 이번 전국연합학력평가 대상은 전국 53만명 고등학생들로 2016 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에 맞춰 국어와 수학영역에서 학생 각각의 희망에 따라 A형 B형으로 나눈 수준별 문제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10월 모의고사가 끝난 지금 종로학원하늘교육이 발표한 예상 등급컷은 국어A 1등급은 96점, 국어B 역시 1등급은 96점이며, 수학A 1등급은 88점이며, 수학B는 92점이었고 영어 1등급은 커트라인은 100점이었다. 물론 수능전 모의고사의 예상 등급컷이었지만, 수능전 마지막으로 치뤄진 모의고사인 만큼 수험생들의 관심도 높은 상태다.
이러한 시점에서 예상 등급컷에 한참 못 미친 수험생들이 미리 수능을 포기하는 것도 안될 일이지만, 당장 코 앞에 닥친 수능을 염두에 둔 수험전략과 함께 이후 진학할 학교에 대한 정보도 미리 알아두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학교에서 운영하는 부설교육기관의 경우 수능 점수와는 상관없이 면접 중심의 학생선발을 하기 때문이다.
학점은행제로 운영되는 이들 부설교육기관은 대학교라는 모교의 배경과 학사편입에 있어서 강점이 있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들 교육기관에 입학 후 모교 학사편입이나 모교의 대학원 진학, 또한 타교로의 학사편입이나 대학원으로 진학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동국대학교 전산원(이하 동국대 전산원)의 경우 2014년 197명, 2015년 250명 등 10년 연속 학사편입 및 대학원 진학 최다 배출 교육기관으로, 수도권대학 기준 학사편입과 대학원 진학자10명중 2명이 동국대학교 전산원 출신이기도 하다.
현재 동국대 전산원의 최대 강점은 동국대학교로의 학사편입 및 동국대학교 대학원 진학시 장학금 등 지원혜택이 많다는 것이다. 동국대학교로의 학사편입의 경우 서울캠퍼스의 경우 입학금 전액 면제, 경주 캠퍼스는 입학금 전액 면제와 매학기 장학금(20~50%)을 지급하고 있으며, 특히 경주캠퍼스의 경우 전과가 가능하고, 서울캠퍼스와 복수전공 가능, 4학기 중 1학기를 서울캠퍼스에서 수업을 받을 수 있으며, 기숙사인 금장생활관 입실이 가능하다. 또한 간호학과 편입시에는 동국대학교 일산불교병원 취업에 용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밖에 동국대학교 모든 대학원 진학시에는 역시 입학금이 전액 면제되며, 국제정보대학원과 법무대학원 그리고 불교대학원 진학시에는 입학금 전액 면제와 매학기 장학금지급(20%)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도 경영전문대학원(MBA)등으로 확대할 계획에 있다.
동국대 전산원 관계자는 “모교인 동국대학교 캠퍼스를 동일하게 이용이 가능하고 2013년 완공된 신축건물에서 학사 운영을 하고 있다. 또한 지방학생을 위한 기숙사 경비지원, 시중은행을 통한 학자금 대출, 호주국립대학(CSU, QUT)과 연계된 복수학위 취득, 동국대학교 MBA 진학시 미국 텍사스대학(UTD)과의 복수학위제 및 중국 중산대학과의 교환학생 프로그램 가능, 서울고용지원센터와 연계된 취업지원, 다양한 산학협력 기업과의 취업 연계 등 학생들을 위한 지원제도와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동국대학교 전산원은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학사편입 정보는 물론 합격자 수기 등과 입학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헬스팀 유소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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