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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동천, 변호사 등 대상 '수화교실' 열어

입력 : 2015-10-06 16:54:04 수정 : 2015-10-06 16:5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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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태평양과 재단법인 동천이 공동으로 마련한 수화교실 참가자들이 강사의 지도에 따라 수화를 배우고 있다. 재단법인 동천 제공
 법무법인 태평양(대표변호사 김성진)과 재단법인 동천(이사장 차한성)은 6일 청각장애인 이경아 수화통역사를 초청해 수화교실을 열었다.

 이번 수화교실은 태평양, 그리고 태평양이 설립한 공익법재단 동천 소속 변호사들이 서울농아인협회 구로지부에서 진행하는 청각장애인 대상 법률토크 프로그램에 재능기부 강사로 참여하는 것을 계기로 성사됐다. 청각장애인의 삶을 이해하고 이들과 소통하기 위한 기초수화를 배우는 순서로 진행됐다.

 동천은 매년 반기별로 한 차례씩 진행하는 공익인권단체 사업지원 공모사업의 2015년 하반기 지원 대상으로 서울농아인협회 구로지부의 ‘청각장애인과 함께 풀어가는 법률토크 프로그램’을 선정해 사업비를 지원한 바 있다. 이 프로그램은 3급 이상 청각 및 언어 장애인 15명을 대상으로 경제, 근로, 성(性), 교통, 형사 등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생활법률 교육을 제공하는 자기 역량강화 프로그램이다.

 수화교실에 참여한 태평양 류광현 변호사는 “제한된 시간 동안 배운 간단한 수화였지만 청각장애인들을 이해하고 서로 소통하는 데 한 걸음을 내디딘 것 같아 보람을 느꼈고, 유익한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태평양과 동천은 이번 수화교실을 시작으로 앞으로 수화 배우기에 관심이 있는 대상자를 모아 수화 심화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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