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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메이저 지구우승 첫 경험

입력 : 2015-10-05 20:18:31 수정 : 2015-10-05 20: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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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4년만에 정상 복귀
AL 동부지구 토론토와 디비전
‘추추 트레인’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사진)가 생애 처음으로 지구우승을 경험했다.

추신수는 4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 2볼넷 2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9-2 대승에 힘을 보탰다. 텍사스는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4년 만에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탈환했다. 텍사스가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한 건 1994년 양대리그가 각각 3개 지구 체계로 개편된 이래 1996년, 1998∼1999년, 2010∼2011년에 이어 여섯 번째다.

2000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뒤 2008년부터 풀타임 메이저리거로 활약한 추신수는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5년 만에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 타이(22개)를 남긴 추신수의 2015년 정규리그 성적은 타율 0.276(555타수 153안타), 출루율 0.375, 장타율 0.463, 득점 94개, 타점 82개다.

텍사스의 디비전시리즈 상대는 동부지구 우승을 차지한 토론토다. 토론토는 이날 탬파베이에 3-12로 패하면서 시즌 성적 93승69패로 중부지구 우승을 차지한 캔자스시티(95승67패)에 밀려 리그 1위 자리를 내줬다. 리그 1위 캔자스시티는 뉴욕 양키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 간의 와일드카드 단판 대결 승자 팀과 디비전시리즈를 치른다.

남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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