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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군인체육대회 골프 선수단 눈길

입력 : 2015-10-05 12:53:26 수정 : 2015-10-05 12:5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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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들이 전투 기량을 겨루는 세계군인체육대회에 처음으로 골프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국내 골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일 체육대회 조직위원회에따르면 역대 대회중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골프는 6일부터 9일까지 4일동안 안동 탑블리스cc(파 72,7310야드)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에서는 남자 6명과 여자 2명 등 모두 8명을 비롯 18개 국가에서 102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골프경기가 열리는 탑블리스CC 골프장은 이번 군인체육대회 경기장 준비를 위해 1개월전부터 코스점검을 마치고 완벽한 대회준비를 마무리했다.경기를 앞둔 골프선수들은 국가별로 연습라운딩을 실시하며 각 홀의 특성을 파악하고 공략법을 연구했다.

한국군은 상병 방두환, 일병 박현빈·허인회·함정우·김남훈 등 남자 6명과 여자 2명(준위 오은화, 하사 정주현)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한국프로골프 투어(KPGA) 사상 최초로 군인 신분으로 우승한 허인회 선수가 참가해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허 선수는 “다른 종목도 마찬가지지만, 골프는 개인과의 싸움이라 생각한다”며 “팀원들과 최고의 호흡으로 경기당일 좋은 결과를 얻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팀원들간의 유대감을 강조했다.

조직위는 경쟁국인 바레인, 미국 선수들이 최근 290타 이상의 기록을 갖고 있는 것을 보면 기본 270타를 기록하고 있는 한국 선수들이 우승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본 경기를 앞둔 102명의 선수들은 경기전날인 5일에는 예천 골프연습장에서 개인 연습 및 컨디션을 조절할 예정이다.

이번 세계군인체육대회에서 처음으로 실시되는 경기는 골프와 양궁으로 조직위는 선수들이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전주식 기자 jsch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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