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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M생명과학, 미국 '메사 줄기세포 컨퍼런스' 초청받아

입력 : 2015-10-01 16:00:23 수정 : 2015-10-01 16: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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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년간의 연구 성과와 향후 계획 발표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SCM생명과학은 세계적 권위의 줄기세포회의인 '메사 줄기세포 컨퍼런스 2015(Stem Cell Meeting on the Mesa 2015)'에 초청받아 줄기세포 치료제 연구 성과 등을 발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7일부터 삼 일간(현지시각)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치러지며, 매출 규모 세계 상위권 다국적 제약사, 기업, 투자기업, 연구 기관, 정부기관, 의료 자선단체, 환자 권익단체들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

행사의 주관단체이자 재생의학 분야의 최고권위를 가지고 있는 '재생의학연합(ARM, Alliance for Regenerative Medicine)'은 연구 성과와 투자 가치 등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전 세계 바이오 제약회사 중 SCM생명과학을 비롯해 63개 바이오 제약사만 투자 대상 기업으로 초청해 행사를 개최한다.

초청받은 기업은 매출 규모 세계 상위권 다국적 제약사 및 벤처투자 기업들을 대상으로 판권 제휴, 투자 유치 등을 협의하게 된다.

이번에 처음으로 초청을 받은 SCM생명과학은 고순도 성체줄기세포(cMSCs, Clonal Mesenchymal Stem Cells)를 분리할 수 있는 '층분리배양법(SCM, Subfractionation Culturing Method)' 및 고순도 줄기세포 치료제 제조기술에 대한 국내, 미국, 일본, 중국, 유럽연합(EU)의 원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가 오랜 연구 끝에 자체 개발한 '층분리배양법'은 기존 줄기세포 분리기술인 '농도구배원심분리법'에 비해 훨씬 순도가 높은 고순도 줄기세포를 분리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활용한 고순도 줄기세포 치료제는 골수이식 후에 면역계 거부반응으로 발생하는 합병증인 이식편대숙주질환(GVHD), 췌장염, 간경변 등 난치성 질환과 목적별 줄기세포 치료에 효과적이며 현재 '이식편대숙주질환'은 전 세계에서 단일질환으로는 가장 많은 임상시험이 이뤄지고 있는 질환으로 의학적 중요성과 상업성이 높고 SCM생명과학은 설명했다.

SCM생명과학의 송순욱 대표는 행사 둘째 날인 8일 오전에 지난 8년간 연구 과정의 성과, 효과적인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배경과 고가의 줄기세포 치료제의 원가 절감 방법, 상용화를 위한 해결 방법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SCM생명과학 송순욱대표는 "세계적 권위의 줄기세포 회의에 초청받아 그동안 노력해온 성과들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며 "자체개발한 고순도 줄기세포 분리 및 배양 기술과 치료제에 대하여 조급하게 상업화하지 않고 기술의 완전성을 위해 묵묵히 연구개발한 성과들이 확인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CM생명과학은 난치성 질환 등에 대한 줄기세포 치료제 원천기술들과 특허, 제조 설비공정을 확보하고 있는 회사로 2008년 한진그룹 계열사 '호미오세라피'로 시작했으며 지난해 독립해 현재 창립 7주년을 맞았다. 지난 3월에는 국내 벤처캐피탈로부터 총 70억원의 자금을 유치하면서 줄기세포 치료의 새 장을 열 수 있는 진일보한 기술을 보유한 업체로 평가받고 있다. 

헬스팀 김봉수 기자 csho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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