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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순복음교회 ‘세월호 희생자’ 사랑 2년째 지속

입력 : 2015-09-11 16:54:48 수정 : 2015-09-14 11: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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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재래시장 장보기로 꾸준히 지역경제 도와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와 성도들이 안산 보성재래시장에서 물건을 구입하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목사 이영훈)의 ‘세월호 희생자’ 사랑이 2년째 지속되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양천대교구와 용산대교구 성도 1100여명은 지난 9일 안산 보성 재래시장에서 ‘제6회 안산 희망나눔 프로젝트’를 가졌다.

안산 희망나눔 프로젝트는 세월호 참사로 슬픔에 잠긴 안산 지역 주민들을 위로하고, 희망을 전하기 위한 행사로, 여의도순복음교회 각 지역 성도들이 돌아가며 안산을 방문해 재래시장의 물건을 사주는 것이다.

이 날 보성 재래시장을 찾은 이영훈 목사와 여의도순복음교회 양천대교구와 용산대교구 목회자 및 성도들은 함께 물건을 구입하며 안산 지역경제 살리기에 동참했다. 교회에서는 별도로 소비지원금 1100만원을 지원했다고 한다.

지난 2014년에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그해 세월호 분향소 방문, 세월호 성금전달, 세 차례 재래시장 장보기 등 활동을 폈으며, 올해에도 두 차례 장보기 행사를 진행하는 등 모두 5차례에 걸쳐 시름에 차 있는 안산 재래시장 주민들을 도왔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양천대교구와 용산대교구 성도 1100여 명이 안성 보성 재래시장 물건을 사주기 위해 시장 안을 가득 메워 진풍경을 이루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행동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자”는 이 목사의 뜻에 따라 안산 희망나눔 프로젝트를 수시로 펼쳐왔으며, 내년까지 햇수로 3년은 이어갈 계획이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이기도 한 이 목사는 지난 8월 29일에는 광화문 광장에서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을 만나 기도해 주고, 위로한 바 있다. 

정성수 종교전문기자 tol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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