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기업이 만든 인터넷 게임 `노예 테트리스` |
여론의 비난이 거세지자 업체 측은 ‘노예제도의 무서움을 알리기 위함‘이라고 주장했지만 이런 주장은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결국 인터넷상에서 퇴출당했다.
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덴마크의 한 회사에서 인종차별 논란을 일으킬 게임을 만들어 비난만 받고 시장에서 퇴출당했다고 보도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퍼즐게임 ‘테트리스’를 본따 만든 이 게임은 흑인 노예 캐릭터가 블록으로 등장해 이 블록을 배에 쌓는 게임이다.
게임화면. |
비난이 거세지자 업체 측은 “노예제도의 무서움을 알리기 위함”이라는 주장을 트위터 등에 올렸지만 오히려 더 많은 비난을 받게 됐고 결국 게임을 온라인상에서 삭제했다.
네티즌들은 `비인간적이고 흑인을 비하는 게임`이라며 비난 댓글을 개발사 공식 트위터에 남겼다. |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데일리메일 캡처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