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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타율 0.309

입력 : 2015-08-29 17:53:45 수정 : 2015-08-29 17:5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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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호크스 한국인 타자 이대호.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 한국인 타자 이대호(33)가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쳐내며 무안타 침묵을 깼다.

이대호는 29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닛폰햄 파이터스와 퍼시픽리그 홈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28일 닛폰햄과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친 이대호는 이날도 경기 중반까지 침묵하다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생산했다.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닛폰햄 오른손 선발 아리하라 고헤이의 시속 128㎞짜리 슬라이더에 속아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4회 1사 1루에서는 고헤이에게 공 9개를 던지게 하며 끈질긴 승부를 펼쳤으나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6회 닛폰햄 오른손 불펜 미치 라이블리로부터 볼넷을 얻어 이날 첫 출루에 성공했다.

마지막 타석에서는 안타도 신고했다.

4-4로 맞선 8회말 1사 1, 2루에서 이대호는 하쿠무라 아키히로의 시속 137㎞ 포크볼을 잡아당겨 유격수 옆 내야안타를 쳤다.

소프트뱅크는 이대호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나온 후속타자 마쓰다 노부히로의 유격수 땅볼로 결승점을 뽑았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309를 유지했다.

소프트뱅크는 1회말 야나기타 유키의 우월 투런포, 4회 마쓰다 노부히로의 좌월 투런 홈런으로 4-0으로 앞서가다 8회초 4실점해 동점을 허용했다.

8회말 볼넷 2개로 얻은 1, 2루 기회를 이대호가 내야안타로 이어가고 마쓰다가 타점을 추가하면서 소프트뱅크가 5-4로 이겼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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