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스타벅스서 또 몰래카메라 발견… 용변 보다 '깜짝'

미국의 스타벅스 화장실에서 또 다시 '몰래카메라'가 적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주(州) 브레아에 있는 한 스타벅스 매장 화장실에서 소형 카메라가 발견됐다.

한 여성 고객이 변기에 앉아 용변을 보다 맞은편 선반 밑에 빛나고 있는 카메라 렌즈를 발견한 것. 그녀는 해당 물체를 처음에는 볼펜으로 착각했지만, 곧 몰래카메라라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 여성은 해당 사실을 매장 직원과 경찰에 알렸고, 초소형 몰래카메라의 정체가 드러났다.

앞서 지난 7월11일에도 캘리포니아 주 랜캐스터에 위치한 스타벅스 여자화장실에서도 세면기 아래에서 몰래카메라가 발견된 바 있다. 경찰은 두 사건이 동일범의 소행일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현화영 기자 [e-mail]
사진=데일리메일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