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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캐릭터로 마케팅…매출 '훨훨'

입력 : 2015-07-30 09:46:31 수정 : 2015-07-30 09:4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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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언즈'등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제휴한 제품들이 날개돋친 듯 팔리고 있다.

30일 맥도날드 등에 따르면 전날 개봉한 애니메이션 미니언즈 캐릭터 장난감이 들어있는 해피밀 세트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해피밀 세트는 맥도날드의 어린이용 버거·디저트·음료 세트다.

지난 23일 5개 종류의 미니언 장난감과 해피밀 세트 5개(해피밀 세트 1개·해피밀 세트 쿠폰 4개)로 구성된 '미니언 해피밀 스페셜 세트'가 오후 3시 출시와 동시에 매진됐다.

판매 시작 30여 분 전부터 매장 앞에는 스페셜 세트를 구하려는 고객들이 길게 줄을 늘어서 매장당 100개 한정 수량이 금세 동났다.



맥도날드는 스페셜 세트에 이어 24일부터 단품 미니언 장난감이 포함된 일반 미니언 해피밀 세트를 판매하고 있다.

맥도날드는 "일반 미니언 해피밀 세트가 하루에 몇개 팔리는지 공개는 어렵지만 미니언 장난감을 주기 전보다 미니언 장난감을 주기 시작한 24일부터 해피밀 판매가 눈에 띄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미니언즈를 주제로 한정출시한 '미니언 슈비 버거', '미니언 옐로 머핀', '남극 레모네이드', '빠~나나 쉐이크', '빠~나나 맥플러리'등도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맥도날드는 덧붙였다.

다음 달 9일 오후 3시부터는 또 다른 5가지 미니언 장난감으로 구성된 2차 '미니언 해피밀 스페셜 세트'가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 맥도날드는 이 역시 조기 품절을 예상하고 있다

귀여운 미니언들로 마케팅을 펼치는 것은 맥도날드뿐만이 아니다.

삼립식품은 영화 개봉에 맞춰 지난달 '띠부띠부씰(띠고 부치고 띠고 부치는 씰의 약자)'이 들어있는 미니언즈 빵 4종을 선보였다.

빙그레의 요거트 아이스크림 '요맘때'는 지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캐릭터와 제휴해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빙그레에 따르면 2013년 연매출 110억원을 기록했던 요맘때는 지난해 330억의 연매출을 올리면서 3배나 성장했다.

아울러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요맘때 판매처 정보가 공유되고 겨울왕국 캐릭터인 '엘사', '안나', '올라프'의 이름을 따 '엘맘때', '안맘때'. '올맘때'라고 불릴 정도로 입소문을 탔다. 







빙그레 관계자는 "지난해 요맘때 리뉴얼 초기 6종이었던 겨울왕국 패키지 디자인을 23종으로 늘려 소비자가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게 했다"고 전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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