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2시쯤 여수시 돌산읍 우두리 앞 해상에서 길이 50m, 폭 10m의 기름띠를 경비정이 발견했다. 이에 경비함정 4척의 소화포와 순찰정을 이용해 5시간 만에 기름띠를 제거했다.
여수해경은 전담 조사반을 구성하고 조류 방향을 추적해 인근 선박과 조선소를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인 끝에 같은 날 인근 조선소에 있던 A호를 적발했다.
수리 중이던 A호의 어창 폐수를 배출하는 과정에 연료탱크에서 누출된 경유 약 20ℓ가 폐수와 섞여 바다로 흘러들어갔다는 A호 선장의 진술에 따라 정확한 유출 경위를 조사한 뒤 관련법에 따라 처리할 방침이다.
여수=한승하 기자 hsh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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