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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리퍼블리카, 간편송금 '토스' 이어 결제 시장 진출

입력 : 2015-07-21 09:33:46 수정 : 2015-07-21 09: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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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억 투자 유치…기업·농협 등 9개 은행 계좌 기반 결제
간편송금 `토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스타트업 비바리퍼블리카가 21일 계좌 기반 결제 `토스페이` 서비스를 출시한다. 사진=토스페이 홈페이지 캡처
핀테크 스타트업 '비바리퍼블리카'가 간편송금 서비스 '토스'에 이어 후속 투자 유치에 성공, '토스페이'로 결제 시장에 진출한다.

비바리퍼블리카는 KTB네트워크, 알토스벤처스, IBK기업은행에서 총 50억원의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계좌 기반 결제 시장에 진출한다며 21일 이같이 밝혔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실시간 계좌이체와 무통장입금을 아우르는 계좌 기반 결제 시장에 진출한다. 계좌 간 간편 이체 서비스 '토스'를 확대해 전체 온라인 결제의 30%를 차지하는 계좌 기반 결제 부문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토스를 통해 송금된 금액은 총 38억여원으로, 직전월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는 "모바일 간편송금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경험을 바탕으로 결제 시장을 공략해 나가겠다"며 "신용카드 절반 수준의 저렴한 가맹점 수수료와 하루 만에 처리되는 빠른 정산이 '토스페이'의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토스페이는 이날 중으로 서비스가 오픈된다. 또 별도의 계약서를 주고받거나 보증 보험을 설정하는 절차 없이 온라인에서 한 시간 내에 가맹점 계약을 마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토스페이 웹페이지( https://toss.im/pay)에서 오픈API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비바리퍼블리카 관계자는 "가맹점 제휴를 원하는 기업이 직접 토스에 등록을 할 수 있고, 이와는 별개로 대형 쇼핑몰 등과 가맹점 제휴에 대해 논의 중"이라며 "사용을 위해선 간편송금 '토스'에 가입이 돼 있어야 하고, 토스에 제휴돼 있는 9개 은행 고객에 한해 토스페이 사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토스는 현재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경남은행, 광주은행, 부산은행, 전북은행, 새마을금고, 신협, 우체국 등 9개 은행과 제휴돼 있고, SC(스탠다드차타드)은행과 제휴 성사를 앞두고 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이번 투자로 자본금 50억원을 확보해 복수의 전자금융업을 등록하는 데 필요한 자본금 요건을 충족하게 됐다.

지난 1월 전자지급결제대행업(PG) 등록을 마친 비바리퍼블리카는 선불전자지급수단발행업과 결제대금예치업을 추가로 등록할 계획이다.

박종진 기자 truth@segye.com

<세계파이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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