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휘는 23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의 글렌 애비CC(파72·7천273야드)에서 열리는 PGA 투어 RBC 캐나다오픈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의 총상금은 580만달러(약 66억8천만원), 우승 상금은 104만4천달러(약 12억원)에 달한다.
2014-2015 시즌 PGA 투어에 뛰어든 김민휘는 캐나다오픈이 20번째 대회다.
지난 19개 대회에서 김민휘는 12번 컷을 통과했고, 지난 바바솔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3위에 올라 개인 최고 성적을 냈다. 톱 10에 이름을 올린 것은 지난 4월 취리히 클래식(8위)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대회에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조던 스피스(미국) 등 세계 톱 랭커들이 대거 참가하지 않으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김민휘로서는 내친김에 첫 우승도 노려볼 만하다.
매킬로이는 부상으로 빠졌고, 스피스와 더스틴 존슨(미국), 리키 파울러(미국) 등은 디오픈 참가 이후 휴식에 들어갔다.
이달 초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에서 셋째 날까지 공동 선두에 올라 우승에 대한 기대를 부풀렸다가 최종라운드에서 아쉽게 37위로 미끄러진 루키 박성준(29)도 이번 대회에서 다시 정상의 문을 두드린다.
코리아 군단의 맏형 최경주(45·SK텔레콤)와 배상문(29), 노승열(24·나이키골프)도 재미동포 제임스 한(34), 존 허(25) 등과 함께 그동안의 부진을 씻어내기 위한 샷을 가다듬고 있다.
세계랭킹 상위권 선수 중에는 버바 왓슨(미국), 짐 퓨릭(미국), 제이슨 데이(호주) 등과 디펜딩 챔피언 팀 클라크(남아프리카공화국)가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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