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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부상 매킬로이, 브리티시오프 기권

입력 : 2015-07-09 20:06:35 수정 : 2015-07-09 23:3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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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를 하다 발목을 다친 세계 골프랭킹 1위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사진)가 오는 16일 스코틀랜드의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개막하는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제144회 브리티시오픈(공식 대회명 디오픈·총상금 920만달러)에 불참한다.

매킬로이는 9일 “많은 생각 끝에 디오픈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 지금은 재활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렸다.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이 출전하지 못한 것은 1954년 벤 호건(미국) 이후 61년 만이다.

지난해 디오픈 우승자인 매킬로이는 “몸상태가 100%일 때 대회에 복귀하고 싶다”며 “팬들의 응원에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매킬로이는 지난 5일 친구들과 축구를 하다가 왼쪽 발목 인대가 파열됐다.

박병헌 선임기자 bonanza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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