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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엉'에 빠진 식품업계, 너도나도 '우엉茶' 출시

입력 : 2015-07-01 15:27:08 수정 : 2015-07-01 15:2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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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에 때 아닌 '우엉차' 열풍이다.

최근 다이어트 및 건강차에 관심이 높아진 젊은 여성을 겨냥해 우엉차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최근 100% 국산우엉을 껍질째 쪄서 유익한 성분을 우려낸 신개념 웰빙음료 '우엉차'를 출시했다.

깨끗한 물이 계속 흐르도록 별도 설계된 세척용 드럼에서 껍질에 묻어있는 흙과 이물질을 완벽히 제거했으며 245종 이상의 잔류농약검사를 통해 합격된 우엉만을 사용했다.

또 마른우엉 대신 수분이 함유된 우엉을 덖어 우려냄으로써 유효한 성분을 최대한 추출 후, 물을 섞지 않고 추출액 그대로 제조해 깊이 있는 맛을 느낄 수 있게 했다.

또 집에서 차를 끓이는 방식과 동일하게 제조됐다. 원료 선정부터 제품제조까지 철저하게 관리됐고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무균충전 PET 용기를 사용했다. 500㎖ PET 용기에 시중가는 1500원.

샘표의 차(茶) 전문 브랜드 순작(純作)도 '연근우엉차'를 내놨다. 순작 연근우엉차는 식이섬유와 사포닌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한 우엉을 보다 건강하게 차로 즐길 수 있도록 연근을 함께 넣어 만든 차 제품이다. 자연 그대로의 모양을 살린 '원물'타입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티백'타입 등 두 가지 형태로 출시됐다.

가격은 각각 '순작 연근우엉차원물' 60g(100㎖ 기준 150회 분량)이 만200원, '순작 연근우엉차 티백'(40티백)이 5100원이다.

앞서 지난 4월 롯데칠성은 국산 볶은 우엉을 깊고 진하게 우려낸 차음료 '잘빠진 하루 우엉차'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0㎉ 차음료로 살찔 부담없이 물처럼 편하게 마실 수 있고, 섬유질이 풍부한 우엉의 장점 그대로 식이섬유 1000㎎을 함유해 다이어트 및 건강에 관심이 많은 젊은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사포닌, 식이섬유 등이 풍부해 면역력 강화 및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우엉차는 구수한 맛으로 질리지 않고 물처럼 편하게 마실 수 있어 차음료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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