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생활의 달인'우엉김밥 달인,'대왕김밥'…35년 전통의 비법 공개'대박'

입력 : 2015-06-29 21:59:39 수정 : 2015-06-29 21:59:39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생활의 달인’에서 김밥의 달인이 소개됐다.

29일 저녁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김밥의 달인, 인천 부평구에 위치한 '대왕 김밥' 강순화 달인 외에 4명의 고수 이야기가 방영됐다.

'대왕 김밥'의 4명 달인들은 각각 35년, 20년 10년 경력을 자랑하는 환상의 복식조였다. 이들이 싸는 우엉 김밥은 지단이 속 재료 전체를 감싸고 있는 우엉 김밥으로, 수많은 마니아들을 양산하며 인기를 얻고 있었다. 

달인들은 새벽 4시부터 출근해 밥을 안치며 하루 일과를 시작했다. 달인이 만드는 밥은 단맛이 나 손님들의 인기를 끌었는데 그 비법은 바로 양파 껍질을 삶은 물이었다. 설탕을 쓰지 않고 단 맛을 내며 밥 특유의 냄새까지 제거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우엉 김밥의 핵심인 우엉 조림은 땅콩 삶은 물에 우엉을 두 시간 동안 졸여 특별하게 준비한 재료를 쓰고, 지단의 달인은 6개의 프라이팬을 사용해 손가락이 비칠 정도로 얇은 지단을 부쳐냈다. 또한 찐 옥수수를 갈아 넣어 달걀 비린내를 잡기 위해 노력하는 등 달인만의 노하우가 돋보였다. 여기에 당근 채칼의 달인, 김밥 말기의 달인 등 환상의 김밥 어벤저스가 모여 모두가 사랑하는 우엉 김밥이 탄생한 것이다.

강순화 달인은 리어카에 아이를 싣고 다니며 힘들게 살아온 지난 세월을 반추하며 35년간 일궈낸 터전인 가게를 자랑스레 소개했다.

한편 이날 김밥 달인은 22년간 지단만 만든 할머니부터 김밥 빨리 싸는 직원 등 고수가 총 집합해 만드는 모습을 공개했다. 특히 달인의 오랜 동료들과 함께 지내온 인생 이야기까지 공개되 시청자들의 뭉클함을 자아냈다.

임수연 기자 ent2@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