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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핑 양성 여자배구 곽유화 "한약 아닌 다이어트약 복용"

입력 : 2015-06-26 19:22:01 수정 : 2015-06-27 07:4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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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핑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타나 6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의 레프트 곽유화(22·사진)가 애초 한약을 복용했다고 진술했다가 다이어트약을 먹었다고 말을 바꿨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6일 “곽유화가 반도핑위원회 청문회 과정에서 소명한 한약 복용 진술과 관련해 추가 조사한 결과 그가 복용한 것은 한약이 아닌 다이어트 약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곽유화는 지난 4월 두 차례 실시한 샘플 검사에서 금지약물인 펜디메트라진과 펜메트라진이 검출돼 23일 KOVO로부터 6경기 출장 정지의 제재를 받았다. 곽유화는 “프로선수가 다이어트약을 복용했다는 것에 대한 죄책감으로 솔직하게 얘기하지못했다”고 말했다.

남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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