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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올림픽 마라톤 금 목표” 귀화 추진 케냐 에루페 입국

입력 : 2015-06-23 20:20:20 수정 : 2015-06-23 20: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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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귀화를 추진하는 케냐 마라토너 윌슨 로야나에 에루페(27·사진)가 23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에루페는 “한국에서 열린 국제마라톤 대회에 네 차례 참가했지만 이렇게 한국을 찾으니 기쁘면서도 떨린다”며 “귀화를 잘 마무리해 한국인이 되고 싶고 한국 대표로 2016년 리우 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을 따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에루페의 대리인 오창석 백석대 스포츠과학부 교수는 지난 17일 청양군체육회와 연봉 6000만원에 입단 계약을 했다. 오 교수는 “에루페는 안정적으로 훈련할 환경을 원해 한국 귀화를 추진하는 것”이라며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에 문의해 보니 한국에서 취업해 급여를 받은 기록이 있고 올림픽 대표 선발 절차가 마무리되기 전까지 국적을 얻으면 올림픽 출전에 문제가 없다고 한다”고 말했다.

최형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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