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인재 양성 위한 '핀테커 스쿨' 7월 11일 개최

핀테커 스쿨 제1기 기술사관 훈련안. 자료=한국핀테크포럼

한국핀테크포럼이 건국대학교, 한국금융ICT융합학회, 서강대학교 등과 손잡고 핀테크 인재 양성에 나선다.

한국핀테크포럼은 15일 핀테크 기술을 전파하기 위한 사관학교인 프로그래밍 과목을 하나 이상 이수한 대학생과 일반인 대상의 '핀테커 스쿨'을 오는 7월 11일 연다고 밝혔다.

핀테크포럼 관계자는 핀테커 스쿨의 개강 목적에 대해 "페이팔·알리바바·텐센트 등 금융ICT 기업들에 의해 세계 금융시장이 급격히 재편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핀테크 생태계마저도 형성되지 못하고 있는 열악한 상황에 있다"며 "핀테크 기술의 플랫폼을 제공하는 가장 강력한 단체가 되고 나아가 우리나라가 핀테크 기술의 종주국이 되는 것이 비전"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박소영 핀테크포럼 의장은 그간 페이게이트 사업을 통해 개발된 노하우와 소스코드를 국내 핀테크사업 활성화를 위해 오픈소스형태로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과거 리눅스가 오픈소스를 통해 운영체제 기술의 플랫폼을 제공하는 가장 강력한 단체가 된 것과 같이 핀테커 스쿨이 강력한 핀테크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프로그램으로는 서상재 CnBridge 대표의 '핀테크 입문'과 이동산 페이게이트 이사의 '핀테크 지급 결제 프로그래밍 I·II' 강의 등이 준비됐다.

한편, 핀테커 스쿨 제1기 기술사관 훈련은 내달 11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진행된다.

박종진 기자 [e-mail]

<세계파이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