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5-06-11 19:35:28 수정 : 2015-06-11 21:4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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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미칼럼] 미래가 실종된 대선 이런 대선은 없었다. 집권 3년차도 안 된 대통령이 느닷없는 계엄 선포로 파면되고 조기 대선이 확정될 때만 해도 ‘질서 있는 선거’ 국면을 기대했다. 채 한 달도 남지 않은 선거 판은 여전히 혼란스럽다. 여론조사에서 압도적 우위를 달리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대법원으로부터 유죄 취지의 판결을 받았다. 국민의힘 후보로 뽑힌 김문수 전 노동부장관이나 무소 ![[설왕설래] 앨커트래즈 60년 만에 부활](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05/05/128/2025050550986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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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왕설래] 앨커트래즈 60년 만에 부활 앨커트래즈(Alcatraz)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만에서 약 2.4km 떨어진 바위섬이다. 조류는 거세고 수온은 낮은 데다 악어까지 있어 탈출이 거의 불가능해 1934년부터 1963년까지 연방 정부 교도소로 운영됐다. 죄수들의 비인간적 취급, 자살, 간수 살해 등으로 세계에서 가장 악명 높은 교도소였다. ‘마피아 대부’ 알 카포네, 금주법 시대에 ![[기자가만난세상] 아빠가 됐다](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01/23/128/2025012352691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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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모의 한국인 탈무드] 창의적 질문이 자라는 봄을 소망한다 “함께 모여 강독할 때면 집현전 학사들이 평소와 달리 질문을 많이 한다.” 지난주 세종실록 강독 중 만난 구절이다. 2005년 10월 경복궁에서 시작한 강독이 올해로 20년째다. 세종실록은 되풀이해 읽을 때마다 늘 새롭다. 혼자선 지나친 문장들이 함께 읽을 때 전혀 다르게 다가온다. 그 이유에 대해 세종은 “진강(進講)하는 자리에서는 힘써 글을 정밀히 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