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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의 창업키워드]하반기 창업 이슈는 '캐주얼 양식'

입력 : 2015-06-08 17:00:21 수정 : 2015-06-08 17: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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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 = 구름공방 메뉴>


오는 11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제34회 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가 개최된다. 이에 따라 하반기 창업을 염두에 둔 관람객들이 다수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에는 외식 및 서비스 업종 아이템이 다수 참가하며 특히 외식 업종 아이템이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해 다수 관람객의 관심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박람회 외식 트렌드는 한식이 아닌 양식이 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34회 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를 아우르는 키워드는 캐주얼 양식”이라며 “주요 참가업체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이 같은 특성을 반영한 곳이 많다”고 전했다.

가장 큰 변화는 술을 판매하는 주점의 트렌드 변화다. 기존 스몰비어가 주종을 이뤘던 데에 반해 이제는 특색있는 메뉴를 강조한 펍 브랜드들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구름공방'은 캐주얼 다이닝 펍을 표방한다. 구름크림파스타, 빼쉐, 불고기로메인피자, 할라피뇨텐더튀김 등 이탈리안 레스토랑과 펍에서 즐길 수 있는 메뉴를 선별해 내놓는다. 업체 측에 따르면 감각적인 음식 플레이팅과 수제 나무 테이블 및 의자 등 인테리어 요소가 기존 프랜차이즈 주점과 색다른 분위기를 선사한다. 구름공방은 20평(66m2) 이하 공간에서도 창업이 가능한 소자본 창업 아이템으로 주요 상권 외에도 거주지 중심의 동네상권에서도 쉽게 창업할 수 있다.

바보스는 스몰비어보다 넓은 의미의 '미들비어'를 표방하며 메뉴 종류와 가격대를 최소 3천원대부터 최대 1만 4천원대까지 다양화했다. 캐주얼 펍을 표방하는 모던 빈티지 컨셉 인테리어로 폭넓은 연령층을 수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탈리안 레스토랑의 주 메뉴인 스파게티를 합리적인 가격에 내놓은 전문 브랜드 참여도 눈에 띈다. '까르보네'는 20년 경력 전문 쉐프의 노하우로 만든 자체 개발 소스를 사용한 스파게티와 피자를 4천원 ~ 6천원대 가격으로 맛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장수 스파게티 브랜드인 '솔레미오'를 운영하는 (주)한울푸드라인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스테이크&스파게티 전문 브랜드 '반스반스'를 적극 알릴 예정이다. 반스반스는 소안창살, 닭가슴살 등을 사용한 스테이크와 파스타를 함께 맛볼수 있는 콤보 세트를 1만원대에 선보이고 있다. 현재 일산, 부천 등지에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주)한울푸드라인은 반값 창업 이벤트를 진행하는 솔레미오 창업 정보도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양식 메뉴를 캐주얼하게 먹을 수 있는 브랜드들이 대거 참여한다.웰빙 콘셉트 수제버거 전문 브랜드 '마미쿡',만원 이하 가격으로 고품질 스테이크를 제공하는 '리즈스테이크갤러리', 시카고피자 전문 브랜드 '리골레토 시카고피자'등이다.

박람회 단골 업종인 '카페' 역시 다양한 고급 메뉴를 부담없이 맛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브랜드가 주를 이룬다.

카페 어메이징그레이스는 만원 이하 가격으로 13가지 조각 케이크와 핸드드립커피 5종을 무한리필로 제공한다.

커피베이는 1잔에 3천원 이하 가격으로 커피를 제공하고 미니 사이즈 허니브레드 등을 개발하는 등 저렴한 가격으로 각종 커피메뉴와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가람 기자 grl8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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