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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해군 여군 하사 메르스 의심···83명 격리"

입력 : 2015-06-05 11:27:15 수정 : 2015-06-05 11:3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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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해군에서도 메르스 감염 의심자가 발생해 군 당국이 격리조치에 들어갔다.

국방부 관계자는 5일 “해군 여군 하사 1명이 메르스 감염이 의심돼 격리 조치했다”며 “여군 하사와 접촉 가능성이 있는 83명도 격리했다”고 밝혔다.

해군에서 의심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 하사의 조부는 지난 2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A 하사는 지난달 29일 대전 지역 병원에 입원한 조부를 문병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A 하사는 어제 오후 모친과 통화하면서 조부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을 알고 부대에 바로 보고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군 당국은 A 하사와 접촉빈도가 높다고 판단되는 14명은 부대 내 별도 시설에, 나머지 69명은 생활관에 각각 격리했다.

군 관계자는 “A 하사가 조만간 메르스 검사를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군에서도 메르스 의심자가 나옴에 따라 군이 메르스 의심자로 격리 조치한 인원은 모두 170명으로 늘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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