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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5월 무실점 '39세 임창용', 최고령 구원왕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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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마무리 임창용.
불혹을 앞둔 삼성 라이온즈 마무리 임창용(39·삼성 라이온즈)의 구위는 여전히 위력적이다.

6시즌 동안 일본과 미국 무대에서 뛰고 한국 무대에 복귀한 지난해, 아쉬움을 남긴 임창용이 올 시즌 완벽하게 부활했다.

이제 임창용은 최고령 구원왕에 도전한다.

임창용은 5월 9경기에 등판해 7세이브를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0이다.

3·4월에 6세이브를 거두며 윤길현(32·SK 와이번스)과 공동 선두에 올랐던 임창용은 5월 세이브 한 개를 더 올려 13세이브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5월, 임창용은 더 큰 자신감을 얻었다.

임창용은 4월 두 차례 블론 세이브와 패배를 당했다. 피안타율은 0.268로 다소 높았다.

5월은 달랐다. 임창용은 7번의 세이브 기회를 모두 살렸고,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피안타율은 0.172로 낮췄다.

LG 트윈스전 징크스도 완전히 털어냈다.

임창용은 올 시즌 등판한 20경기 중 2경기에서 실점했는데, 모두 LG전이었다.

4월 5일 잠실 LG전에서 ⅔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무너져 팀의 5-6 끝내기 역전패의 장본인이 됐다. 4월 28일 대구 LG전에서도 ⅔이닝 4피안타 5실점을 기록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그러나 5월에는 LG전 2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했다. 29일 잠실 LG전에서 1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틀어막았고 30일에는 2사 만루에 몰렸지만 김용의를 삼진 처리하며 세이브를 추가했다.

임창용은 "LG전에서만 실점을 한 건, 당연히 의식했다"고 털어놓으며 "LG전에서 세이브를 거둬 마음의 짐을 덜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3월 메이저리그 입성을 포기하고 한국으로 돌아온 임창용은 블론 세이브 9개를 기록했다.

31세이브(5승 4패)를 올려 손승락(32세이브)에 이어 구원 부문 2위에 올랐지만, 높은 평균자책점(5.84)과 많은 블론 세이브에 고개를 숙였다.

올해는 출발이 좋다. LG전에서 두 차례 대량 실점한 탓에 평균자책점(3.26)은 다소 높지만 0.867(세이브 기회 15번, 13세이브)의 세이브 성공률로 안정감을 보였다.

피안타율(0.229)과 이닝당 출루허용(0.98)도 지난해(피안타율 0.282, 이닝당 출루허용 1.59)보다 좋다.

임창용은 "아직 시즌 초반이다. 평가는 시즌 끝나고 해달라"고 조심스러워했지만 "시즌을 시작하기 전부터 구원왕을 목표로 했다"고 의욕도 드러냈다.

역대 한국프로야구 구원왕은 모두 33세 미만이었다.

1995년 선동열과 2003년 이상훈과 조웅천, 지난해 손승락이 만 32세에 구원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22살이던 1998년 해태 타이거즈에서 구원왕에 올랐던 임창용은 이듬해 삼성으로 이적해 다시 한 번 구원 1위를 기록했다.

28살이던 2004년에도 구원왕에 오른 그는 이후 부상과 부진에 시달리며 권오준과 오승환에게 마무리 자리를 내준 뒤, 2008년 일본으로 건너가 재기에 성공했다.

한국 무대 복귀 후 다소 주춤했던 임창용은 불혹을 앞두고 재도약했다.

시속 150㎞에 근접한 빠른 공을 던지고, 시속 120㎞까지 구속을 낮춘 커브, 일본에서 연마한 포크볼을 구사하는 임창용은 올 시즌 가장 안정적인 마무리로 통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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