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유전자를 일반 벼에 도입해 내냉성(耐冷性) 실험을 한 결과 냉해에 5배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철 평균기온이 0∼4도인 남극 바톤반도에 서식하는 남극좀새풀은 저온에서 적응력이 높고, 세포 손상 방지 효과가 있는 결빙방지 단백질 유전자를 갖고 있다. 연구팀은 이 유전자를 도입하더라도 벼 생육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어 앞으로 벼 냉해 예방을 위한 유전자원 연구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했다.
세종=박찬준 기자 skyland@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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