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NA 만드는 단백질 복합체
대량 정제 기능 세계 최초 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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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빛내리 교수·우재성 연구위원 |
국내 연구진이 miRNA를 만드는 물질인 ‘드로셔-DGCR8 단백질 복합체’의 구성과 기능을 세계 최초로 밝혀냈다.
28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김빛내리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가 단장으로 이끄는 기초과학연구원(IBS) RNA연구단은 이 같은 성과를 담은 논문을 생명과학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는 ‘셀’의 이날 온라인판에 게재했다. 논문에는 김 단장과 우재성 RNA연구단 연구위원(서울대 연구교수)이 공동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miRNA의 존재는 1993년 미국의 빅터 앰브로스 박사에 의해 발견됐지만, 김 단장이 2002년 miRNA 생성과정에 이어 2003년 드로셔 단백질 복합체까지 처음 발견해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
IBS 연구진은 후속 연구에 착수해 이번에 처음으로 드로셔 단백질 복합체의 대량 정제에 성공하고, 이를 통해 각 부위의 기능을 명확히 밝혀냈다. 이 복합체가 1개의 드로셔와 2개의 DGCR8 분자로 구성돼 있음을 최초로 규명하고, 그 기능까지 파악하는 데 이르렀다.
황계식 기자 cul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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