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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에 한국학교 지어 교류 물꼬 틀 것”

입력 : 2015-05-21 20:10:24 수정 : 2015-05-21 20: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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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안드라데 교육장관 밝혀
남미 국가들 한국에 관심 매우 커
한국 모든 것 배울 국제학교 추진
“에콰도르에 초등학교 시절부터 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 국제학교 설립을 추진 중입니다.”

세계교육포럼 참석차 방한한 에콰도르 교육부의 아우구스토 에스피노사 안드라데(사진) 장관은 20일 “교육은 경제를 성장시키고 사회를 변화시키는 근본 동력으로 한국의 모범사례를 보고 많이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안드라데 장관은 “에콰도르뿐만 아니라 남미 전체에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매우 크다”면서 초등학교 단계에서부터 한국어와 한국문화 등을 배울 수 있는 국제학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들이 나중에 한국에 와서 공부하고 일하고 한국과 네트워크도 쌓게 되면 양국의 자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이 세 번째 방한이라는 안드라데 장관은 한국의 교육시스템뿐 아니라 지식기반 사회로의 전환 과정도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첨단 도시개발 노하우를 에콰도르 정부에 전수, 현재 에콰도르 야차이에서 지식기반도시 건설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안드라데 장관은 “이 뜻깊은 사업에 한국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며 “카이스트와 같은 연구 기관과도 협력관계 구축을 시작했다. 에콰도르 교육인프라 건설에 한국의 기업·기관들과 협력하는 데 관심이 크다”고 말했다. 한국 교육에 대해서는 50년 전 최빈국에서 눈부신 성장을 이루는 데 교육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많은 다른 나라들이 국가를 개조한 이 모범사례를 따라 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인천=김예진 기자 ye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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