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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연합, 네팔 지진피해지역 주민돕기 '구슬땀'

입력 : 2015-05-20 15:28:57 수정 : 2015-05-22 10: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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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평화여성연합 최영선 사무총장 일행이 네팔 지진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식량과 텐트 등을 전달하고 있다.
세계평화여성연합(회장 문연아) 최영선 사무총장 등 일행이 네팔 주요 지진피해지역을 방문해 주민들에게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하는 등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20일 여성연합에 따르면 이들 일행은 지난 18일 네팔 카트만두 투디켈 임시캠프에 도착해 ‘지구가족사랑 1%운동’ 기금으로 마련한 담요 300여 장을 노약자와 어린이, 산모, 환자 등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또한 현장에서 복구활동 중인 군인들에게는 마스크 1000개를 전달했다. 현재 투디켈 임시캠프에는 수 천명의 피해 주민들이 머물고 있으며 식수와 쌀, 담요 등 물품이 부족한 상태다.

일행은 이튿날에는 카트만두에서 동쪽으로 15km 떨어진 옛 수도 박타푸르 지역과 순다리잘 가갈페디 마을로 이동해 텐트 600개와 쌀 30kg씩을 지역주민 600명에게 전달했다. 박타푸르 지역은 이번의 대지진 진원지로 현지 사정이 매우 심각하다고 한다. 지진으로 생긴 균열로 집이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상황에서 주민 95%가 집을 버리고 텐트 생활을 하고 있다.

여성연합은 ‘지구가족사랑 1% 운동’을 통해 지난해 태풍피해를 입은 필리핀에 구호물품을 전달했고, 팔레스타인 가자지역 전쟁 피해지역에 매트리스와 물탱크를 지원하는 등 전 세계 재난지역 돕기 사업을 적극 펼쳐왔다. 

정성수 종교전문기자 tol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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