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명의’는 1일 밤 9시50분 ‘중년의 얼굴을 지켜라-안면경련과 통증’ 편에서 안면신경장애 환자의 얼굴에 웃음을 되찾아주는 두 명의를 소개한다. 성균관대의대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조진환, 신경외과 박관 교수다.
![]() |
얼굴 떨림과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안면신경장애는 간단한 보톡스 주사 시술이나 미세혈관 감압술로 치료할 수 있다. EBS 제공 |
삼차신경통은 ‘통증의 왕’이라 불릴 정도로 심한 통증을 동반한다. 삼차신경통 환자들은 “전기고문을 당하는 것 같다”, “칼로 얼굴을 베이는 것 같다”고 고통을 호소한다.
안면신경장애를 없애고 얼굴을 지키는 방법은 무엇일까. 보톡스 주사와 약물 치료는 부작용이 적고 증상을 완화시켜 초기 환자나 수술이 어려운 노년층 환자에게 많이 적용된다. 하지만 약효가 떨어지는 3개월마다 재시술을 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다른 방법으로는 미세혈관 감압술이 있다. 문제가 있는 안면신경 뿌리 부위의 혈관 압박을 없애는 원리이므로 병인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지만 청력저하, 어지럼증, 안면마비 등 부작용이 나타날 위험이 있다.
떨리는 얼굴과 통증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평범한 일상을 되찾아 주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두 명의와 함께 안면신경장애 극복 방법과 치료법을 알아본다.
김희원 기자 azahoit@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