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노광일 대변인은 26일 “정부는 이번 피해가 조속히 복구되어 네팔 국민이 충격과 슬픔에서 하루빨리 벗어나기를 기원하며 우선 100만달러(약 10억원) 규모의 긴급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해외 긴급구호대 파견 등 추가 지원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국민안전처 관계자도 “구조인력 파견과 관련해 내부적으로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는 이날 긴급구호예산 10만달러(약 1억원) 지원을 결정했다. 아울러 담요 9765장, 생필품 구호키트 3472세트도 지원하는 한편 긴급의료진 파견도 협의 중이다.
굿네이버스는 40만달러(약 4억원) 규모의 긴급지원을 결정하고 구호물품을 먼저 지원할 방침이다. 아동복지전문기관인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1억원의 긴급구호자금을 지원하기로 하고 네팔 이재민에게 식량, 식수, 의약품, 임시거주시설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은 지진 피해지역 어린이를 돕기 위한 식수정화키트, 필수영양제, 담요 등 긴급구호물품 지원 준비를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은 27일 오전 네팔에 긴급구호팀을 파견하기로 했다. 봉사단 사무국장인 이석진 목사는 “현지에 의료캠프를 설치해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고 텐트 등의 구호품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한불교 조계종 관계자는 “27일 회의를 열어 구호성금 지원 및 구호단 파견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진수·염유섭·조병욱 기자 bright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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