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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경영 특집] “사람이 곧 기업의 미래”… 창의적 인재 육성 ‘올인’

입력 : 2015-04-26 21:18:03 수정 : 2015-04-26 23: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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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면접 천편일률적 채용 사라지고
무한경쟁 시대 실력·인성 중점 평가
‘글로벌 리더 만들기’ 아낌 없는 지원
기업의 경쟁력은 인재가 좌우한다. 그래서 ‘사람이 곧 기업의 미래다’라는 격언은 무한경쟁에 돌입한 기업들이 한결같이 붙잡고 있는 화두이다. 인재경영을 가장 큰 가치로 두고, 창의적인 자원을 선발하기 위해 늘 골몰한다. 과거 서류전형과 면접으로 대변되는 천편일률적인 채용이 사라지고 있는 것도 이러한 배경에서다.

CJ그룹은 멘토링을 접목한 채용설명회로 호평을 받고 있다. 취업준비생을 상대로 쌍방향 소통을 구현한 밀착형 멘토링을 도입해 인재를 선별하고 있다. 효성은 서류전형에서 영어점수, 연령 등에 대한 지원제한을 없애고, 채용과정에서 실력과 인성을 중점 평가하는 ‘열린 채용’을 실천하고 있다. SK그룹 역시 올해부터 ‘스펙 없는 열린 채용’ 대열에 합류했다. GS칼텍스는 2008년부터 한국사 시험을 도입해 국가 정체성과 역사적 사고력을 지닌 인재를 발탁하고 있다. 포스코는 전공 외 과목을 두루 이수해 기본역량을 다양하게 갖춘 인재를 우대한다.

신입사원을 창의적인 인재로 키우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 기업도 있다. 삼성그룹은 지역전문가 제도와 ‘삼성 MBA(경영학 석사)’를 통해 핵심인력을 키우고 있고, 아모레퍼시픽은 인재로 육성된 임직원이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2011년부터 자율 출퇴근 제도를 도입했다.

기업 경쟁력의 원천은 내부로는 인재가 그 핵심이라면, 외부로 눈을 돌리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이라 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유망한 창업 초기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화까지 창업 단계별로 차별화된 지원을 맞춤형으로 일괄 제공하는 ‘브라보 리스타트’ 사업을 시행 중이고, 한국가스공사도 맞춤형 협력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연구·개발(R&D)을 돕고, 판로개척을 위해 국내외 전시회에 동반성장관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LG는 ‘사랑의 학교’, ‘아트클래스’ 등을 통해 청소년 성장에 중요한 문화예술 지원에 힘을 쏟는다.

황계식 기자 cul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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