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파퀴아오-메이웨더, 티켓 1장에 1천만원 육박...총 수익 760억원?

입력 : 2015-04-24 12:19:48 수정 : 2015-04-24 12:19:48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파퀴아오 메이웨더 파퀴아오 메이웨더 파퀴아오 메이웨더
파퀴아오-메이웨더, 티켓 1장에 1천만원 육박...총 수익 760억원?

파퀴아오와 메이웨더가 세기의 대결을 펼치는 가운데, 총 수익이 760억원으로 예상된다.

전세계 권투 팬들이 6년 이상을 기다려온 대결, 플로이드 메이웨더와 매니 파퀴아오 대전을 앞두고 미국에서 입장권 판매가 시작됐다.

23일(현지시간) 포브스지에 따르면 티켓마스터사는 이날 오후 3시부터 메이웨더와 파퀴아오 대전의 입장권 500장을 온라인상에서 판매에 들어간다.

한 가구당 최대 4장까지만 입장권 구입이 제한된다. 입장료는 관람석 위치에 따라 1500달러(약 160만원)부터 7500달러까지이고 구입에 따른 서비스 수수료가 별도로 붙는다.

총 입장권 판매 수익이 760억원에 이르고 TV 중계 판권과 케이블TV 시청 요금 등을 합친 매출은 4300억원을 훌쩍 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쩐의 전쟁`이 될 전망이다.

특히 선수들의 거친 숨소리까지 들을 수 있는 링 사이드 관람료는 1만달러(약 1080만원)에 이르지만, 그나마도 이 티켓은 티켓마스터에서 일반인들에게 판매하지도 않는다.

실제 티켓마스터에서 판매되는 입장권은 전체 1만6800석에 이르는 MGM 특설링 좌석의 일부분 밖에 안된다. 나머지는 탑랭크와 메이웨더 프로모션, MGM그랜드측이 별도로 판매하는데, 탑랭크의 창업주인 밥 애럼은 “나 역시 입장권을 돈 주고 사야 한다”고 밝혔다.

입장권 구하기가 이렇게 하늘의 별따기인 만큼 웃돈을 얹어 사고 파는 경우가 허다할 것으로 보인다. 입장권 개인 거래 사이트안 시트긱에 따르면 지금까지 팔겠다고 올라온 이 경기 입장권은 560장 정도였고, 평균 판매가격은 1만420달러에 이르고 있다.

입장료 수익금의 30%는 탑랭크와 메이웨더 프로모션측이 나눠 갖고 나머지 40%는 MGM측이 차지한다.

경기장에 가지 않고 TV로 경기를 시청하는데도 만만치 않은 돈이 든다. 케이블 중계를 보려면 PPV(Pay Per View)를 통해유료로 프로그램을 구매해야 하는데, 현재 책정된 요금은 사상 최고인 89.95달러(약 9만7400원)다. 또 HD 화질로 볼 때에는 10달러를 추가로 내야 한다.

메이웨더는 이번 경기에 나서면서 대전료의 60%인 1억8000만달러(약 1945억원)를 받게 된다. 이번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다음달 3일 오후 1시부터 열린다.

인터넷팀 이소은 기자 lse@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수지 '치명적인 매력'
  • 수지 '치명적인 매력'
  • 안유진 '순백의 여신'
  • 고민시 '완벽한 드레스 자태'
  • 엄현경 '여전한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