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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불·패’

입력 : 2015-04-15 23:41:53 수정 : 2015-04-16 01: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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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짜릿한 역전골
부산 꺾고 21경기 연속 ‘V’
18년 만에 리그 타이기록
K리그 클래식 ‘1강’ 전북 현대가 리그 연속 무패 타이기록을 세웠다.

전북은 15일 부산아시아드경기장에서 열린 2015 K리그 클래식 6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중반 이후 터진 ‘라이언킹’ 이동국과 ‘쌈바 특급’ 레오나르도의 골에 힙입어 2-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5승 1무(승점 16점)가 된 전북은 일찌감치 독주 체제를 구축했다. 반면 승점 쌓기에 실패한 부산은 1승 1무 4패(승점4)로 4연패의 늪에 빠졌다.

올시즌 아시아 무대 정벌과 K리그 클래식 제패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선 전북은 지난해 9월 6일 상주 상무를 2-0으로 이긴 뒤 21경기를 치르면서 이날까지 16승 5무를 기록했다. 지금까지 21경기 무패 행진을 달린 팀은 부산 대우(13승 8무·1991년 5월 8일∼8월 31일), 전남 드래곤즈(11승 10무·1997년 5월 10일∼9월 27일)에 이어 전북이 세번째다.

초반부터 후반 중반까지는 부산의 주도권 속에 경기가 흘렀다. 후반 6분 선제골을 허용한 뒤 전북 최강희 감독은 바로 이동국과 레오나르도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모색했다. 두 선수 모두 득점포를 올려 결과적으로 최 감독의 용병술이 통한 셈이 됐다.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제철가 더비’ 포항과 전남의 경기에서는 2골 1도움을 올린 손준호를 앞세워 포항이 전남을 4-1로 물리쳤다.

최형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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