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는 14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5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쳤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167에서 0.182(22타수 4안타)로 올랐다.
이날 텍사스는 선발 투수 닉 마르티네스의 호투와 활발한 타격을 발판삼아 8-2승, 2연패에서 벗어났다.
추신수는 1회 초 수비에서 우전 안타를 친 에인절스 톱타자 에릭 아이바가 1루를 돌아 2루로 뛰자 2루에 총알송구, 아이바를 태그 아웃 처리했다.
중견수(2013년), 좌익수(2014년)를 거쳐 3년 만에 원래 자리인 우익수로 돌아온 추신수가 올해 처음으로 잡은 보살이다.
추신수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뛰던 2012년 보살 14개를 기록하는 등 이날까지 통산 보살 63개를 잡았다.
우익수로 기록한 보살은 46개다.
추신수는 두번째 타석인 3회 무사 1루에서 에인절스의 루키 우완 선발 투수 드루 루신스키의 바깥쪽 떨어지는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우선상에 떨어지는 안타를 뽑아냈다.
추신수는 8회 초 수비 때 제이크 스몰린스키로 교체됐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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