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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봄꽃축제 시작, 서울 벚꽃 만개한 여행 명소 '또 어디있나?'

입력 : 2015-04-10 12:26:42 수정 : 2015-04-10 12:2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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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봄꽃축제
여의도 봄꽃축제 시작, 서울 벚꽃 만개한 여행 명소 '또 어디있나?'

여의도 봄꽃축제가 오늘(10일)부터 시작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9일께 서울에도 벚꽃이 개화, 4월 16일경에는 절정에 달한 윤중로 벚꽃을 감상할 수 있을 전망이다.

본격적인 벚꽃개화 시기를 앞두고 자전거를 타고 꽃길을 달릴 수 있는 서울시내 여행 명소 역시 주목받고 있다.

서울시 데이트 명소로 꼽히는 대표적인 자전거여행 코스는 △영등포구 여의도 둘레길 △송파구 석촌호수길 △송파구 성내천길 △동작구 도림천변 뚝방길 △금천구 벚꽃로 등 5개소가 꼽힌다.

먼저 서울의 벚꽃명소로 이름난 여의도 자전거도로는 '서울시 공공자전거'를 빌릴 수 있어 개인 자전거를 가져갈 필요가 없다는 큰 장점이 있다. 여의나루역에서 공공자전거를 빌려 타고 한강 자전거도로로 내려가 63빌딩 쪽으로 가다보면 샛강으로 들어서게 되는데, 샛강에서는 벚꽃뿐만 아니라 봄꽃까지 즐길 수 있다.

한 가지 팁은 여의도봄꽃축제가 열리는 '여의서로'보다 63빌딩이 위치한 '여의동로' 벚꽃이 며칠 빨리 개화한다.

다음으로 잠실무료자전거대여소에서 자전거를 빌려타고 석촌호수를 끼고 달리는 코스와 성내천 벚꽃길 자전거도로도 주민들만 알고 있는 송파구의 숨은 명소다.

또한 도림천 뚝방길도 벚꽃 명소다. 뚝방길을 따라 벚꽃나무가 줄지어 서 있는데 뚝방 위는 보행로이고, 그 아래에 자전거도로가 조성돼 있다.

평소 지하철 1호선을 자주 이용하는 시민이라면 가산디지털단지~금천구청역까지 꽤 긴 구간에 벚꽃이 만개해 있는 모습을 본 적이 있을 텐데 지하철이 아닌 자전거를 타면 더욱 장관이다. 벚꽃이 십리(4km)만큼 핀다 하여 '벚꽃십리길'로 불리던 이 구간은 도로명주소 사업으로 '벚꽃로'로 명칭이 변경됐다.

벚꽃이 만개하면 흐드러지는 꽃비를 맞으며 자전거를 타기 안성맞춤이며 안양천을 따라 광명 쪽 또는 목동 쪽으로 달리는 것도 좋겠다.


인터넷팀 김은혜 기자 ke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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