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진 썬크루즈호텔, CNN 선정 12개 '기묘한 호텔'

강원도 정동진 썬크루즈호텔(사진)이 미국 CNN방송이 소개한 전 세계 12개 기묘한 호텔로 선정됐다.

CNN은 8일(현지시간) ‘당신이 실제하리라 믿지 못할 12개 호텔들’이란 제하 기사에서 썬크루즈호텔을 여섯 번째로 소개했다. CNN은 썬크루즈에 대해 “항해를 꿈꾸지만 배멀미를 걱정하는가? 그렇다면 한국의 썬크루즈호텔이 대답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어 “호텔 측은 ‘지상의 최고 럭셔리 크루즈를 경험하세요’라고 홍보하고 있다”며 “문구대로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CNN은 기묘한 호텔 첫 번째로 네덜란드의 ‘인텔호텔 암스테르담 잔담’을 올렸다. 여러 집들이 모여 있는 듯한 형상의 이 호텔은 암스테르담 잔담 전철역에 위치해 있다. CNN은 “네덜란드 전통 가옥을 잇댄 듯한 모습으로 전 세계 건축가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CNN은 이밖에 중국의 후저우 셰라톤호텔 핫스프링 리조트와 체코의 제스티드호텔, 일본 교토의 ‘9시간 캡슐호텔도 일생에 한 번은 가볼 만한 곳으로 소개했다.

송민섭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