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LG CNS, 홈IoT 솔루션 개발로 '스마트홈' 서비스 선도

입력 : 2015-03-26 11:48:08 수정 : 2015-03-26 11:48:08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통합형 홈IoT 솔루션 상용화 위해 통신·IT업체들과 협업할 듯
LG CNS의 통합형 홈 IoT서비스 시연 모습, 스마트폰으로 셋톱박스를 통해 거실의 조명을 켜고 있다. 사진=LG CNS
LG CNS는 국내 최초로 TV리모콘·스마트폰으로 집안의 모든 전자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셋톱박스(Set-Top Box) 기반의 통합형 홈IoT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지금까지 홈 IoT서비스는 형광등의 밝기를 조절하거나, 집안 내 CCTV, TV, 에어컨 등의 전자기기 등을 작동하기 위해서는 각각의 기기를 제어하는 기기별 추가 장비가 필요했다.

LG CNS는 이번 통합형 홈IoT솔루션은 별도의 추가 장비 없이 셋톱박스 하나에 다양한 규격의 IoT기기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으며, 새로운 기기를 지속적으로 추가할 수 있다고 전했다.

통합 제어기 역할을 하는 셋톱박스는 LG CNS가 지난 2011년 개발한 안드로이드 기반의 TV용 스마트 셋톱박스로, 현재 씨앤앰(C&M), 씨엠비(CMB) 등 제휴된 케이블사를 통해 실제 가정에서 사용하고 있다.

이 솔루션은 기존의 셋톱박스에 간단한 업그레이드만으로도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별도의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장점이 있다.

이번에 개발된 통합형 홈IoT솔루션으로 다양한 스마트홈(Smart Home) 서비스 구현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LG CNS 관계자는 "현재 제휴된 케이블TV사들을 중심으로 우선 보급한 뒤 상용화를 해나갈 것"이라며 "향후 통신·IT업체들과 협업 등을 추진해 이번 홈IoT솔루션을 통한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LG CNS는 이번 솔루션 개발에 OSGi(Open Service Gateway initiative), 제트-웨이브(Z-Wave), 블루투스(Bluetooth)의 3가지 기술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OSGi는 플랫폼, 응용 소프트웨어 등에 관계없이 다양한 유무선 네트워크 기술을 수용하는 개방형 네트워크 기술을, 제트웨이브는 현재 유럽 및 미국 등에서 조명·온습도기·센서 등 가장 많은 홈 네트워크 기기 등이 표준 기반으로 사용하는 홈 네트워크 무선 통신 규약(프로토콜)을 의미한다.

LG CNS의 스마트홈 서비스는 ▲편안한 삶(홈 자동화) ▲경제적인 삶(홈 포털, 홈 전력) ▲건강한 삶(홈 케어, 독거노인 케어) ▲안전한 삶(외출모드, 원격제어, 외부 방문자 확인) 등의 4가지 영역으로 구성된다.

향후 스마트홈 서비스가 적용되면 TV에 각 전자기기의 전력 사용량과 예상 전기료를 표시하고, 에어컨 필터의 사용 기간을 추정해 사용자에게 경고 표시를 보내기도 하고, 바로 적절한 에어컨을 구매할 수 있도록 안내해주고 주문 서비스를 할 수 있다.

또 손목에 차고 있는 스마트워치로 하루 동안 걸음걸이 양을 측정하고 무선통신으로 TV에 적정한 운동량을 표시하고, 웨어러블(wearable) 기기, 체중계, 혈압 측정기 등에서 수집된 개인 건강 정보를 바탕으로 운동 및 음식 가이드 역할을 해줄 것으로 전망된다.

조인행 LG CNS 상무는 "LG CNS는 그 동안 다양한 산업군의 핵심적인 IT시스템을 구축해 왔기 때문에 기존의 다른 어느 기업보다도 IoT 시대에 강점을 가진 회사"라며 "이번 솔루션 개발로 확장성과 효율성을 모두 갖춘 스마트홈 서비스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박종진 기자 truth@segye.com

<세계파이낸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아이브 장원영 '빛나는 미모'
  • 아이브 장원영 '빛나는 미모'
  • 트리플에스 지우 '매력적인 눈빛'
  • (여자)이이들 미연 '순백의 여신'
  • 전소니 '따뜻한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