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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교육 연수, 언제 어디서나 받을 수 있다

입력 : 2015-03-15 20:43:35 수정 : 2015-03-15 20:4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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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원, 교수학습서비스 ‘샘터’ 개통
동영상·음성·전자책 등 교재 다양
국립국어원이 전 세계 한국어 교원들이 시공간과 비용의 제약 없이 국어교육 연수를 받을 수 있는 한국어교수학습 누리집 ‘한국어교수학습샘터’(샘터·kcenter.korean.go.kr·사진)를 이번 달 개통하고 본격 서비스를 시작했다.

15일 국어원에 따르면 국내외 한국어교원자격증 소지자는 시행 첫해인 2006년 800여명에서 이달 현재 1만7000여명으로 20배가량 늘었다. 한국어 교육 수요 증가에 부합하는 교원 자격자의 양적 증가는 고무적인 일이지만 자질 향상이 병행돼야 한다는 요구도 늘어나고 있다. 국어원에서는 매년 교원들 자질 향상을 위하여 강의, 워크숍 등의 교육·연수를 시행하고 있지만 늘어나는 수요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었다.

국어원에서는 이에 따라 국내외 한국어교육 종사자와 예비 종사자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샘터를 개통했다. 샘터는 이용자 접근 용이성과 제공 자료의 신속·정확성, 최신화에 중점을 뒀다. ▲가르침터 ▲정보나눔터 ▲이야기터 ▲나의 샘터 4개 대메뉴에서 그동안 국어원에서 발간한 한국어교육 관련 교재 등을 동영상, 문서, 음성, 전자책 등 다양한 형태로 이용할 수 있다.

국어원은 사이트 이용 상황과 이용자 의견, 한국어교육계 의견 등을 수렴해 샘터 서비스를 확대·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샘터는 주로 국내외 한국어교원을 위해 설계됐지만, 한국어 교육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원하는 자료를 얻을 수 있다.

국어원 관계자는 “샘터가 전 세계 한국어 교육자, 나아가 학습자, 연구자를 위한 ‘정보의 샘터이자 쉼터’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한국어교원은 물론 예비 교원, 학습자들도 샘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구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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