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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불교문화 한자리서 감상하세요”

입력 : 2015-03-12 21:14:38 수정 : 2015-03-12 21: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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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불교박람회 개막
中·日 등 230개 업체 참가
승려와 불자들의 수행과 삶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2015 서울국제불교박람회’가 12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개막했다. 이번 행사는 15일까지 진행된다.

2013년 대한불교조계종 주최로 시작된 불교박람회는 올해부터 서울시가 공동 주최했다. 올해 박람회엔 국내뿐 아니라 중국, 일본, 대만, 스리랑카, 독일 등에서 230개 업체가 참가해 국제적 행사로 격상했다. 

12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5서울국제불교박람회’ 개막식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왼쪽 여섯 번째) 등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이제원 기자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개막식 인사말에서 “한국 불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산업의 원천”이라며 “불교박람회를 통해 불교 문화에 담긴 산업적 진면목을 조명하고 미래를 조망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나선화 문화재청장은 축사에서 “불교박람회는 동양문화의 정수인 한국 불교가 미래 정신문명을 풍요롭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박람회엔 3개 전시관 등에 400개 부스가 마련됐다. 제1관에선 붓다아트페스티벌전과 국제교류전 등이 열린다. 80여명의 작가가 57개 부스에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한국 불화(佛畵)들을 선보인다. 해외에서 만든 다기, 불상, 염주 등도 볼 수 있다. 2관에서는 다양하고 진기한 사찰음식을 감상하고 시식도 할 수 있다. 3관은 예술과 문화용품 전시, 사찰 문화체험 등의 공간으로 운영된다.

야외 부스에서는 전기 초와 태양광 연등을 비롯해 현대화한 불교용품을 만나고, 전통가옥 제작 등 각종 체험도 할 수 있다. 박람회에 전시되는 가구와 주방용품 등은 모두 자연친화적으로 제작돼 일반가정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이날 관람객 1만명이 박람회장을 찾았으며, 대회 기간 불자와 시민 등 6만명이 행사장을 방문할 것으로 주최 측은 보고 있다.

정성수 종교전문기자 tol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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