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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北, 리퍼트 테러사건, 비이성적 선동 그만두라"

관련이슈 리퍼트 미국대사 피습

입력 : 2015-03-06 11:27:26 수정 : 2015-03-06 14: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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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북한이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에 대한 테러와 관련해 "남녘 민심의 반영"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비이성적 선동을 그만 두라"고 요구했다.

6일 임병철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은 사건의 본질을 왜곡, 날조하고 이를 두둔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임 대변인은 "이번 사건은 외교사절에 대한 가해행위로 용납할 수 없는 것"이라며 "북한이 이를 두고 민심의 반영 운운하는 것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또 임 대변인은 "이와 같은 북한의 태도는 테러에 반대한다는 북한의 대외적 주장이 얼마나 허구인지 스스로 보여주는 것"이라며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를 위해 스스로 할 바가 무엇이지 숙고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한편 북한은 리퍼트 대사에 대한 테러 사건이 발생한 뒤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전쟁광 미국에 가해진 응당한 징벌'이라고 억지주장을 펼쳤다.

중앙조선TV와 노동신문도 미국 CNN방송 화면 캡쳐 등을 통해 중앙통신과 유사한 반응을 보였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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