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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2015 제네바 모터쇼'서 488 GTB 전격 공개

입력 : 2015-03-06 11:28:51 수정 : 2015-03-06 11:3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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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가 지난 3일(현지시각) 개막한 '2015 제네바 모터쇼'에서 488 GTB를 전격 공개했다.

488 GTB는 엔진 실린더당 배기량 '488'과 페라리 전통을 대변하는 그란 투리스모 베를리네타(Gran Turismo Berlinetta·GTB)를 합한 단어다.

40년 전 페라리 최초로 8 기통 미드리어 엔진을 장착한 308 GTB의 맥을 잇는다. 670 마력을 뿜어 내는 새 엔진은 페달 반응 속도가 0.8초, 기어 반응속도가 0.06초에 불과하다.

488 GTB에 탑재된 3902CC V8 터보 엔진에는 토크를 최적으로 분산하는 가변 부스트 매니지먼트가 적용됐다. 7단 기어에서 최대 76.5kg·m의 성능을 발휘하고 7단 F1 듀얼-클러치 기어와 결합해 궁극의 파워를 보여준다.

다운포스 증가 및 공기저항 감소로 공기역학계수 1.67이라는 신기록도 달성했다. 새로운 사이드 슬립각 컨트롤 시스템(SSC2)은 차의 복잡하고 다양한 움직임 속에서도 탄탄하고 안정적인 주행감을 선사한다.

디자인은 페라리 스타일링 센터가 맡았다. 스포티한 느낌을 극대화하면서도 고유의 순수하고 깨끗한 라인을 지향했다.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는 페라리의 상징색인 레드 컬러(Rosso Maranello)의 외장에 블랙 및 레드 테크니컬 패브릭으로 장식한 인테리어, 그리고 회색 외장(Grigio Ferro Met)에 블랙 및 베이지 가족 인테리어를 적용한 두 가지 스타일을 전시했다.

이와 함께 페라리는 페라리 라인업 모델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지닌 F12 베를리네타도 함께 선보였다. 740 마력의 V12 엔진과 트랜스 액슬 구조로 일부 국가에서는 여전히 1년 이상 대기해야 하는 모델이다.

GT 모델은 블랙과 그레이 투 톤 컬러를 적용한 캘리포니아 T와 현대적 화이트 색상의 4륜구동, 4인승 모델 FF를 전시했다.

이 외에 새로운 시즌 시작을 앞두고 있는 포뮬러 1 스쿠데리아 페라리팀의 F1 머신도 전시 중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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