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41)이 하루 평균 3회꼴로 면회를 해 사건변호를 가장해 편의를 제공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26일 정의당 서기호 의원이 법무부에서 받은 접견기록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은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지난 9일까지 변호인 접견 81회, 일반접견 33회 등 모두 124회의 면회를 실시했다.
하루 평균 2.95회꼴로 일반적으로 주 1회 면회하는 다른 수용자와 큰 대조를 이뤘다.
이와 관련해 조 전 부사장은 여성전용 변호인 접견실을 장시간 사용해 다른 수감자들에게 불편함을 줬다는 의혹도 제기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조 전 부사장 측은 "재판 준비를 위한 것일 뿐 특별 면회는 없었다"며 법에 따른 절차였음을 강조했다.
그러나 서기호 의원측은 "조 전 부사장이 재판 준비를 위한 면회인지 아니면 사건 변호를 가장해 편의를 제공받은 것인지 따져볼 문제이다"며 대한항공측 주장을 그대로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반응을 보였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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