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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다케시마의 날' 맞아 "독도는 日 고유 영토" 주장 반복

입력 : 2015-02-22 16:04:22 수정 : 2015-02-22 16: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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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를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라고 표기하고 일본 영토로 분류한 2014년도 일본 방위백서.
일본 방위성 제공

일본 시마네(島根)현이 ‘다케시마(竹島, 독도 일본명)의 날’ 기념식을 22일 오후 시마네현 마쓰에(松江)시에서 개최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행사에는 미조구치 젠베에(溝口善兵衛) 시마네현 지사와 현 출신 국회의원, 주민 등 500명이 참석했으며, 일본 정부는 마쓰모토 요헤이(松本洋平) 내각부 정무관(해양정책 영토문제 담당, 차관급)을 정부 대표로 파견했다.

정부 대표 참석은 아베 정권 발족 이후 3년 연속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정부 대표로 기념식에 참석한 마쓰모토 요헤이 내각부 정무관은 “다케시마는 국제법상 일본 고유의 영토로서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고 교도통신과 산케이신문(産經) 등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시마네현은 1905년 일본이 독도를 시마네현 관할로 편입한 2월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제정해 2005년부터 매년 기념식을 개최해 왔다.

집권 자민당은 2012년 총선에서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정부 주최로 개최하겠다고 공약했다.

일본은 올해 들어 독도를 일본의 고유 영토로 표기한 한글판 방위백서를 국방부에 전달하고, 관련 동영상을 유투브에 올리는 등 도발을 지속하고 있다.

한편 이날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는 ‘다케시마의 날’ 기념식을 규탄하는 시민단체들의 기자회견과 1인 시위 등이 잇따랐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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