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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연합 부산교구본부 신축 기공식 열려

입력 : 2015-02-21 14:02:49 수정 : 2015-02-21 14:3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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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사업비 100여억원 들여 부산역 맞은편 옛 통일교 부산교회 터에 지하3층, 지상5층, 연면적 7036㎡ 규모로 신축
내년 2월말 완공, 대성전 650석, 교육연구시설도 입주

지난 15일 부산역 맞은편 초량동 옛 통일교회 부산교회 터에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부산교구 겸 부산가정교회 신축 기공식이 열리고 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가정연합, 옛 통일교회) 부산교구본부 신축 기공식이 최근 열렸다.

가정연합 부산교구는 부산역 맞은편에 위치한 부산 동구 초량동 1053의 43일대 옛 부산교회 터에서 교구본부 겸 부산가정교회 신축 기공식을 지난 15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일신설계종합건축사사무소가 설계를 맡은 새 부산교구본부는 부지 1474㎡에 지하 3층, 지상 5층, 전체면적 7036㎡(2128평) 규모로 지어진다. 총사업비는 100여억원이다.

내년 2월에 완공될 예정인 이 건물에는 650여명이 들어가는 대성전을 비롯한 종교시설과 세미나룸 등 교육연구시설이 들어선다.

목사 관사와 게스트룸으로 사용되는 사택동은 지상 3층의 소규모로 신축된다.

가정연합 부산산교구 겸 부산가정교회 신축 기공식 말미에 내빈들이 ‘무사 안전시공’을 기원하는 ‘시삽’ 의식을 치르고 있다.
이날 기공식은 개회, 개요보고, 환영사, 격려사, 말씀 및 축도, 테이프커팅 및 시삽 순으로 이어졌다.

유경득 가정연합 한국부회장은 격려말씀을 통해 “가정연합이 문패(1954년 서울 청파동교회로 출범)를 달기도 전인 1951년 1월 문선명 총재께서 부산 초량역(현 부산역)에 첫 발을 내디딘 이후 실로 64년 만에 번듯한 부산교구를 신축하게 됐다”며 “오늘의 이 역사적인 순간은 문 총재님과 이 자리에 모인 부산교구 식구 여러분이 오랜 기간 수고하셨던 내용들이 결실을 보게 된 것으로 생각하며 참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유 부회장은 이어 “문 총재님 성화 이후 현재 세계 복귀섭리를 진두에서 이끌고 계시는 한학자 총재님은 최근 미국에서 ‘가정연합 신도들은 수많은 생명을 탄생시키고, 식물을 자라게 하고, 수력발전을 통해 세상을 밝히는 힘을 지닌 맑은 물과 같은 존재가 되라’는 가르침을 주셨다”며 “새 교구본부 신축을 계기로 전체 부산교구 식구들이 하나로 뭉쳐 한국전쟁 이후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와 형성된 이 국제도시 부산을 하나님의 참사랑의 기운이 넘치는 도시로 만들어가자”고 역설했다.

황동철 동구 부구청장은 축사에서 “우리 지역은 통일교의 원리말씀을 집필 완료한 토담집과 눈물의 바위 등 성지가 자리하고 있다”며 “오늘 기공하는 부산교구 본당도 성지와 함께 주민에게 믿음과 희망을 주고, 더 많은 봉사와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터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형정 가정연합 부산교구장은 환영사에서 “지난 수개월간 신도들과 매일 철야기도회를 하며 가슴졸이며 이날을 기다려왔다”며 “새 교구본부 신축을 계기로 가정연합이 전세계에서 초종교, 초국가적으로 펼치고 있는 ‘참가정운동’을 더욱 힘차게 전개하자”고 강조했다.

부산=전상후 기자 sanghu6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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