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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도핑 청문회 준비팀’ 본격 가동

입력 : 2015-01-30 20:37:38 수정 : 2015-01-31 00:5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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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회·수영연맹 등 관계자 회의
향후 대응방안·역할 분담 협의
금지약물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타나 국제수영연맹(FINA) 청문회 출석을 앞둔 박태환(26)을 도우려는 ‘청문회 준비팀’이 본격 가동됐다. 대한체육회, 대한수영연맹, 박태환 측 관계자들은 30일 서울 송파구 대한체육회 스포츠人(인)권익센터에 모여 박태환 청문회 준비를 위한 실무회의를 가졌다.

대한체육회에서는 조태욱 스포츠의과학부장과 강래혁 법무팀장, 대한수영연맹에서는 김동권 사무국장과 정두진 과장, 박태환 측에서는 박태환 매니지먼트사 팀GMP에서 마케팅팀장을 맡은 누나 박인미씨와 매니저 이남준씨가 참석했다.

대한체육회와 대한수영연맹, 박태환 측 관계자들이 30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대한체육회 스포츠人(인)권익센터에서 박태환의 국제수영연맹 청문회 준비를 위한 실무회의를 갖고 있다.
남제현 기자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청문회 준비팀 구성은 어떻게 할지를 비롯해 앞으로 대응 방향, 각 측의 역할 분담 등에 대해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태환 측은 이와 별도로 스위스의 도핑전문 변호사를 법률대리인으로 선임해 청문회를 대비하고 있다.

애초 비공개하려다가 대한체육회에서 회의 시작 전 모습만 취재진에 공개하겠다고 알린 뒤 박태환 측 참석자들이 언론 노출을 꺼려 불참하겠다고 하는 바람에 회의는 예정 시각보다 1시간30분 가까이 늦게 시작됐다.

박태환은 인천아시안게임을 준비하던 지난해 9월 3일 국내에서 채취한 A·B 샘플 모두에서 세계반도핑기구(WADA) 금지약물이자 근육강화제의 일종인 테스토스테론 성분이 검출돼 선수 생명의 최대 위기에 놓였다. FINA는 다음달 27일 본부가 있는 스위스 로잔에서 청문회를 열어 박태환 측에 해명 기회를 주고 징계 여부 및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박병헌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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