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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대표 횡령' 코코엔터 결국 폐업

입력 : 2015-01-24 11:07:28 수정 : 2015-01-24 11: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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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준호가 공동 대표인 코코엔터테인먼트가 법인 설립 약 3년 반 만에 폐업한다.

코코엔터는 24일 "회생하기 위해 임원들이 발로 뛰며 노력해다. 그러나 대표이사 김모씨의 외국 도주 이후 코코엔터테인먼트의 추가 우발 부채가 수면 위로 드러났다"며 "총 우발 부채금액은 현재 수십억에 이르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대표이사 직무대행 중인 등기이사들이 코코엔터가 회생할 수 없다고 판단, 폐업을 결정했다.

코코엔터의 콘텐츠 대표인 김준호는 코코 소속 후배 연기자들의 미지급 출연료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다. 

코코 관계자는 "일부 연기자들의 출연료는 김준호 대표의 자비로 지급을 완료한 상태"라고 했다. "임직원들의 미지급 월급과 퇴직금 문제가 이른 시일 내에 해결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 코코엔터를 지켜봐 준 모든 분에게 죄송한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준호는 지난해 12월18일 회삿돈 수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코코엔터 김 모 대표를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미국으로 도주한 김 모 대표에 대해 업무상 횡령 혐의로 지명수배를 내렸다.

코코엔터에는 김준호를 비롯해 김대희, 김준현, 김지민, 박지선 등 KBS 2TV '개그콘서트'에 출연 중인 인기 개그맨들이 소속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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