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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초콜릿서 살아있는 벌레 발견…제조사, 유통업체에 책임 떠넘겨

입력 : 2015-01-19 10:18:28 수정 : 2015-01-19 15:2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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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한 유명업체의 초콜릿에서 살아있는 벌레가 발견돼 논란이 일고 있다.

19일 YTN 보도에 따르면 A씨의 초등학생 아들이 인근 슈퍼에서 평소 즐겨 먹던 초콜릿을 구입해 포장을 뜯자 꿈틀대고 있던 하얀색 벌레를 발견했다. A씨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같은 제품을 다시 구입했고, 벌레가 들어있는 것을 확인했다.

해당 슈퍼 측은 유통기한이 지나지도 않았고, 관리에도 잘못이 없다면서 제조사 측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제조사 측은 제품 제조 과정상의 문제가 아닌 유통 과정에서 발생한 일이라고 해명했다.

밀폐된 공정으로 진행돼 벌레가 들어갈 가능성이 전혀 없고, 만에 하나 들어가더라도 가열 과정에서 모두 죽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제품 유통과정에서 단맛을 좋아하는 성충이 제품을 뚫고 들어가서 그 안에 알을 낳고 그 알이 부화해 애벌레가 된 것"이라며 "현재까지 식약처의 조사, 그리고 많은 연구 기관의 연구 결과 제조 과정이 아닌 유통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실하게 결론짓고 있는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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