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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뉴욕주 교과서 동해 병기 의무화 법안 재추진

입력 : 2015-01-06 18:52:26 수정 : 2015-01-07 01:3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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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벨라 주상원의원 오늘 제출 미국 뉴욕주에서 사용하는 공립학교 교과서에 일본해 단독표기 대신 동해 병기를 의무화하는 법안이 다시 추진된다.

지한파 인사인 토니 아벨라 뉴욕주 상원의원은 5일(현지시간) “지난해 아깝게 실패한 동해 병기 법안을 올해 다시 상정해 통과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상원 개원일인 7일에 첫 법안으로 제출할 것”이라면서 “이번에는 하원까지 통과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아벨라 의원은 이날 뉴욕한인학부모협회(회장 최윤희)를 비롯한 한인 단체와 면담하면서 이 같은 뜻을 밝혔다.

그가 낼 법안은 뉴욕주에서 발행되는 모든 공립학교 교과서에서 일본해와 함께 동해를 표시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해에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법안이 5월 뉴욕주 상원에서 통과됐으나 하원에서 상정되지 못한 채 회기 만료와 함께 자동폐기됐다.

한인 단체들은 아벨라 의원이 민주당을 탈당한 독립 민주콘퍼런스 소속이라서 지난해 민주당이 장악한 하원에서 법안이 상정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초 버지니아주 의회는 공립학교 교과서에 동해와 일본해를 함께 표기하도록 의무화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법안은 테리 매컬리프 주지사 서명을 거쳐 지난해 7월1일 발효됐다.

워싱턴=박희준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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