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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박지만 출국금지하고 다음주 소환…박지만 "당당하게"

관련이슈 [특종!] 정윤회 국정 농단 의혹

입력 : 2014-12-12 09:49:12 수정 : 2014-12-12 10:2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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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정윤회 국정개입의혹 문건' 진위와 유출경위를 수사를 위해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인 박지만 EG회장을 출국금지하고 다음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조사키로 했다.

12일 박 회장 주변인사들에 따르면 박 회장이 "문건 유출 사건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만큼 필요하면 검찰에 나가 사실대로 말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세계일보는 "세계일보 기자가 지난 5월 박지만 회장과 만나 청와대 문건 유출의 심각성을 알렸다"고 단독 보도했다.  

이 자리에는 박 회장의 측근 전모씨도 동석했으며 박 회장에게 청와대에서 유출된 문건 100여건이 전달, 회수 노력이 필요함을 전했다.

이에 박 회장은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과 남재준 국가정보원장에게 자신과 관련된 청와대 내부 문건이 유출되고 있다고 제보했다.

하지만 청와대측은 이러한 사실을 박 대통령에게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소환조사에서 정윤회 씨가 박 회장과의 대질신문을 요청한 만큼, 필요에 따라 대질신문도 벌일 방침이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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