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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인머스켓·바나플…신품종 과일 인기

입력 : 2014-11-27 10:02:36 수정 : 2014-11-27 1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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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인 머스켓, 바나플, 망고수박 등 생소했던 신품종 과일이 잇따라 대형마트에 소개되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마트는 수도권 주요 점포에서 신품종 청포도 '샤인 머스켓'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가격은 1.5㎏ 당 2만1천800원이다.

일본에서 개발된 샤인 머스켓은 재배가 쉬운데다 과육이 크고 당도가 18∼20 브릭스에 달한다. 이 때문에 일본에서는 최근 수년간 묘목 판매 순위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

국내에서는 경북 김천을 중심으로 재배해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물량이 출하되고 있다. 일반 포도보다 가격은 비싸지만 백화점을 중심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아울러 바나플, 로즈바나나, 망고수박, 엔비사과 등 다양한 신품종 과일이 마트에 등장해 주목받고 있다.

이마트가 지난 3월 판매를 시작한 바나플과 로즈바나나는 누계 판매량 60만개를 넘어섰다. 바나나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출시 초기 2.4%에서 지난달 5.9%로 증가했다.

망고수박도 출시된 지난 5월부터 4만 통 이상 팔렸다. 일반 수박과 비교하면 가격은 최대 30% 비싸지만 당도가 15∼20% 높아 맛있다는 입소문을 탔다.

이처럼 신품종 과일이 주목받는 것은 해당 상품을 구매해 얻는 경험을 중시하는 '경험적 소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욕구가 반영된 결과로 이마트는 분석했다.

또 해외 여행 등이 활발해지면서 새로운 음식에 대한 거부감이 줄어든 점도 신품종 과일 인기에 한몫했다.

신현우 이마트 과일팀장은 "비싼 가격에도 기존에 접해보지 못한 새로운 과일을 찾는 소비자가 많아짐에 따라 품종 개발 노력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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